중국 영파(닝보)가 움직이고 있다.
국제적 섬유패션도시에로의 재탄생을 선언한지 5년.
영파시의 패션산업이 “동방 밀라노”계획을 추진으로 가속이 붙었다.
동방 밀라노 계획은 영파시가 제 5회 영파 국제 패션 페스티벌을 계기로 한국 복장 문화주
를 형성, 신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주제로 한 동아시아 패션의 대창구를 개설하겠다는 의지
의 천명의 하나.
국제 패션 문화 교류는 물론, 세계패션시장과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 교류를 강화시키는 일
종의 섬유 패션산업의 부흥전략의 하나로 주목되고 있다.
지난달 영파 국제 복람회 조직위원장 障國强씨와 기획단장 段杰民씨등 영파의 고위관리들이
서울과 대구 부산등을 직접 방문하여 전체적인 패션섬유 기획방안에 대해 시정부에 올린 사
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파리, 밀라노, 런던, 뉴욕, 도쿄, 서울에 이어 영파시를 세계 패션 도시로 발전시킨다는
이 계획의 기본은 문화 위크, 교류센터 건립, 영상집, 비디오 테이프, 책, 연극, 발표회, 방문
단추진등으로 이뤄지는 이른바 ‘Eight One 캠페인’.
구체적으로 한국 패션 문화주의 추진을 위해 영파시는, 한국패션협회와 한국 대구 광역시정
부 및 영파시 인민정부의 연합으로 한‘한국 복장 문화주’의 설립을 제안하고 있다.
영파시는 이를 위해 한국 패션협회의 연도 사업일정에 따라 10월 상순에 영파 국제 패션 페
스티발 개막전과 제5회 국제 패션 페스티벌을 개최할 방침이며, 5~6명의 패션 디자이너들을
초청, 한국풍 한국 디자이너 작품전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영파시는 복장 박물관 “한국관”을 개관, 한복의 역사를 중국인에게 알리는 작업을
위해 한국 디자이너들의 작품 전시까지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영파시 TV방송국이나, 영파일보등 매체들도 한국 패션도시 대구에 대한 조명과 한
국 복장업의 어제 오늘 내일, 한국과 중국의 패션디자이너들의 ‘세기의 대화’등 한국 패
션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대거 예정하고 있다.
또한, 영파 복장 및 원단 국제 교류센터를 설립, 영파시 복장 협회, 영파 국제전시 유한회사,
한국 리빙 마트 회사등의 합작회사등을 통해 한국과 국제간의 복장업 정보 교환, 샘플전시,
제품대리, 정보수집등을 통한, 국제화 산업화의 실행 방침도 나오고 있다.
영파시와 복장 섬유교류 우호 도시 관계를 맺은 대구시와의 관계도 긴밀하게 추진하여, 대
구 국제회의 전시센터, 대구 패션연구소등에서의 국제 복장 섬유 전시회를 개최를 희망하는
것은 물론, 영파시 복장협회에서는 대규모의 시찰단을 조직하여, 서울과 대구, 부산등의 패
션센타와 전시회등을 참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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