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스원단 2백만불 수출계약
형진섬유(대표 박영호)가 2백만 달러의 플리스원단 수출계약을 체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화이버를 사용한 플리스원단 가공법 개선 등 획기적인 품질관리 시스템
으로 플리스원단의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듀폰의 라이크라를 이용하여 스트레치성이 우수한 플리스원단 등 다양한 제품개발에
나서 바이어의 요구를 충족시킨 것이 수출확대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플리스제품은 일반적으로 원사, 편직, 염색가공, 기모, 후가공 등 전 공정을 한 업체에서 일
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업체에서 진행하는 관계로 정확한 품질컨트롤이 어려
운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 회사는 각 부분의 품질기준을 만들어 기술지도 및 품질관리를 철저히 진행하여
우수한 제품의 플리스원단을 생산한다. 또한 마이크로화이버를 사용한 플리스원단 생산공정
은 선 기모공정을 진행하지 않고 일반 제품과 동일한 방법으로 염색 후 기모공정을 진행하
여 생산공정 단축과 품질향상 등 혁신적인 기술개발도 이룩했다.
마이크로화이버를 사용한 플리스원단은 경량감이 있으며 촉감도 뛰어나고 부드러워 고급플
리스 원단이다.
마이크로화이버를 사용 개발한 플리스원단은 폴리에스터 고분자의 특성에 맞는 기모 및 편
직, 가공기술을 자체 개발해 단위당 중량이 2배이상 가볍다. 따라서 야드당 일반제품은
420g이나 형진제품은 야드당 380g으로 가볍다. 또한 필링(섬유 끝 부분이 말리는 현상)성도
세계적 품질등급인 4등급이다. 특히 압축 회복율이 향상되어 원단표면이 향상 깔끔한 상태
를 유지한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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