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S/S ‘경박한 럭셔리’ 주도
2002 S/S ‘경박한 럭셔리’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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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패션플래닝, 과시적 리치니스 제시
“2002년 S/S에는 경박해질대로 경박해지자” 내년 S/S에는 경박함을 키워드로 하는 과시적 성향이 럭셔리 감성의 축을 이룰 전망이다. 지난 달 23일 인터패션플래닝이 제시한 ‘2002 Spring·Summer ‘에 따르면 밝고 경쾌해 진 색감과 천박함이 묻어나는 과시적인 럭셔리를 두 축으로 하는 트랜드가 급부상할 것으로 예견된다. 주된 테마는 5가지로 분류되는데 그 첫 번째는 ‘Care-Free Pleasure’이다. 유치하리만큼 신선하고 단순하리만큼 팝적이고, 인공적일 만큼 순순한 것들이 패션에 반영된다는 것. 대중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는 형광빛의 강렬한 색상들, 플라스틱 칼라들, 어린 시절을 연상하게 하는 재미있는 도구들과 모티브들이 패션 전반에 폭넓게 이용될 것으로 보고 있 다. 두번째 테마는 ‘Art of Nature’로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시기가 되었음을 알린다. 자연이 지닌 프리미티브함을 예술로 승화시킨다. 자연의 야생미와 단순함이 가미된 엘레강스가 키포인트. 나뭇잎 프린트가 이 테마에서 응용된다. 세 번째 테마는 ‘Tropical Fever’로 타히티 섬의 여인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취향이 주 된 흐름이다. 컬러들의 폭발. 원시적인 관능미와 나이브한 컬춰믹스(Culture Mix)등을 제안 한다. 네 번째는 ‘Dream-up’으로 초현실주의가 키워드로 제시되었다. 꿈의 세계를 향한 탈출, 아이러닉한 것들을 패션에 반영한다. 내년 봄여름 가장 큰 변화를 주도할 테마는 ‘Show-Off’ 경박함에 대한 요구와 쾌락적이고 향락적인 음탕함은 과시적인 리치니스(Showy Richness) 를 재현한다. 이는 더 이상 중후함과 웅장함이 느껴지지 않는 천박한 럭셔리로 요약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현대인의 악취미를 위한 대변이라는 것이 인터패션플래닝 측의 설명이다. /조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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