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세계시장에 대한 신속한 정보전달과 업계의 애로 및 건의를 대변할 수 있는 조
합원이 필요로한 조합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강태승)이 정보·조사업무 적극화 및 업무처리의 효율성 강
화라는 모토로 새롭게 태어난다.
지난 15일 이사회를 거쳐 박광욱 전상무이사 후임으로 새롭게 임명된 이규식 이사는 위기에
처한 직물수출업계를 위해선 조합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29년간 조합에서 근무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를 위한 조합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규식 상무이사는 주력시장이 무너지면서 수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는 화섬직물 수출업계
의 신시장 개척 및 수출의 다변화를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
했다.
이와관련 직수조는 금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협조로 시베리아철도 개통 후
시장 전망이 밝은 러시아 및 동구국가의 시장 선점을 위해 5월 개척단을 파견하며 중기청의
지원으로 아프리카 시장개척단도 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2004년 자유화 이후 업계의 과잉경쟁을 근절하고 공존하기 위해 품목별, 지역별 소위
원회를 활성화해 상호 이익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합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
다고 덧붙였다.
이규식 상무이사는“그동안 조합원들이 민원처리를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를 거치는 등 애로
가 많았다”며 “조합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위해 1실3부8팀이었던 직제를 1실6팀으로 개편
하고 3월1일부터 본격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Web을 이용한 비자발급을 유도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팩스를 이용한 비자발급을 중단
하며 조합 홈페이지를 개선해 각종 통계자료 및 해외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서 급변
하는 수출시장에 조합원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조합직원의 친절교육과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조합원들이 방문했을 때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면서 “업계가 필요로 하는 조합이 되기 위해서
직원들의 자질교육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일본섬유조합과의 위탁교육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 해 섬유직물류 수출전망과 관련 이규식 상무이사는“세계경제가 침체기로 접어들면
서 수출이 어려운게 사실이지만 3%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하면서“아직 국내
섬유기술이 앞서가고 있어 구조조정 및 차별화 제품 생산만 뒷받침된다면 성장률은 더욱 늘
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백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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