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세관의 통관검사가 강화됨에 따라 의류산업협회(대표 김운염)는 對美 중소 수출 업체들에 대해 수출비자 표기에 대한 주의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미국 세관에서는 불법적인 환적, 우회수출, 원산지 허위표시 등을 이유로 섬유류 수입 에 대한 통관검사를 강화하고 나선 것. 이에 따라 의산협은 이러한 불이익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對美 수출업체들은 통관서류 작성 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특히 오류를 범하기 쉬우면서 수출 비자상에 반드시 기재토록 되어있는 생산자확인 (M.I.D:Manufacture’s Identification) 표기에 대해 주의를 요구했다. M.I.D는 비자발급 서류상의 수출품 생산과정에 실제 관련된 제조업체의 제조자 상호, 공장 주소, 제조자 CODE를 정확하게 작성해야 하며 다수인 경우에도 해당 제조업체 모두를 기 재하여야 한다. 美세관은 수출 비자상에 기재된 M.I.D를 확인하기 위해 매년 미국 세관원이 내한, 국내 수 출업체 및 생산공장을 방문 실사하고 있는 바 허위작성 및 허위신고 사례가 발생하였을 경 우엔 섬유쿼타운용요령 13-나에 의한 불공정 수출행위에 대한 제재(불공정 수출행위를 한 업체에 대하여는 수출 물량 300%에 해당하는 벌칙환수 및 3년간 개방쿼타 배정 대상에서 제외)를 받음은 물론 상대국과 무역분쟁 발생소지가 있다. 따라서 의산협은 이번 안은 국가신뢰도가 크게 실추될 뿐 아니라 수입물품통관의 불허 및 쿼타량의 삭감까지 초래되는 등 중대한 사안인 만큼 모든 수출업체들이 착오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