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조정래)이 나일론 극세사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효성은 최근 지난해 나일론 Micro fiber(4,800톤)와 풀달(5,500톤) 제품에서 4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620억원 규모의 매출계획과 함께 나일론 단독의 스웨이드 제품 및 초발수·고밀도 원단 등을 개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은 마이크로 화이버가 직물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것은 ▲제품의 우수성 ▲다양한 스펙의 원사 보유 ▲염색 불균일 문제 해결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마이크로 화이버는 집속성이 우수해 경사로 사용시 絲의 갈라짐으로 인한 사이징 공정에서의 절사문제, 제직 가동성 저하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위사로 사용할 경우 염색 불균일 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직물의 품질에 대한 크레임 부담이 감소했다. 효성관계자는 “0.5데니어급 이하 나일론 마이크로 섬유는 일본의 데이진, 유니티카 보다 Soft touch와 유연성 면에서 우수하다”고 밝혔다. 0.5데니아급 이하의 극세섬유는 가늘고 필라멘트수가 극히 많아 부드러운 촉감과 우수한 드레이프성을 가지며, 세탁·일광견뢰도·내구성이 뛰어나다.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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