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안모드’ 세계화 위해 DB개발
국내 남성복업계의중견업체인 세정의 통합브랜드 인디안모드가 “VASIC 2000” 이라는 새로운 DB 마케팅 지원시스템을 구축,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창업주이며 현 경영주인 박순호 회장이 향후 시장환경이 마켓 지향적인 기업만이 생존할수 있다는 판단아래 미국의 Fashion버그사와 Henly Singer Fashion Group의 성공사례에서 착안, 인디안 모드의 세계화를 위해 국내 패션관련업체 최초로“VASIC 2000”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스템 구축작업은 2000년 2월부터 연말까지 약 11개월 간 인디안 모드의 마케팅본부 (본부장 정승원) DB추진 T,F,I주도 아래 DB마케팅 컨설팅업체인 FM커뮤니케이션(책임컨설턴트 장의정), 세계적인 DW솔루션 업체인 오라클(책임컨설턴트 장윤식), 그룹계열사인 세정 I&C, 세계적인 서브 공급업체인 HP등 총 5개업체의 합작으로 약 20여억원을 투자, 향후 정보수집, 고객관리시스템 강화 등에 1차적으로 10여억원, 그리고 연차적으로 재투자할 계획이다. 세정이 자랑하는 ‘VASIC 2000’은 ‘V:Variety(상품의 다양성)’, ‘A:Area(공급의 지역화)’, ‘S:Suitable(유통의 최적화)’, ‘I:Individuala-tion(판촉의 개별화)’, ‘C:Consumer sat-isfaction(고객만족)’등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함축된 구축내용은 DW(Data Wearhouce)를 도입하고 분석틀인 오라클 디스커버리와 익스프레스를 기반으로 고객중심 업
무구현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독자 개발했으며 향후 정밀분석 가능한 마이닝(Mining)을 도입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기존 전국 300여개 인디안 모드 매장에서 현재 사용중인 POS시스템을 PC 기반의 온라인 POS로 교체하고 고객접점 부문을 강화한 POS 프로그램인 ‘VASIC 2000 FOR SHOP’ 개발했으며 네트워크망은 한국통신에서 제공하는 메가패스 ADSL Online 체제로 전환했다고 한다. 핵심 프로그램중 대표적인 것은 CFM 분석과 대리점 경쟁력 분석 등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CFM 분석은 ‘C(Customer)’ ‘F(Frequency)’ ‘M(Monetary)’, 즉 고객수, 구매빈도, 구매단가 분석을 통해 지역별 고객수 분석을 통해서는 지역별 고객점유율 분석이 가능하며 이에따라 지역별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으며 고객의 구매빈도,구매단가 분석을 통해서는 고객가치를 추정, 고객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대리점 경쟁력 분석은 대리점의 고객확보율, 고객가치, 경쟁상황, 시장전망, 서비스력 등을 종합분석 가능하게 함으로서 대리점별 강·약점을 도출, 이를 통해 지역별 대리점별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세정의 ‘VASIC 2000’ 이후 향후 비전은 고객 DB확충을 통해 기업내 정보 인프라를 완비, 분석결과를 현업 업무의 프로세스 재설계에 활용하고 기업내 모든 고객정보를 통합함으로서 향후 궁극적인 고객만족을 실현시킬 수 있는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ement)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또한 시스템을 활용 지역별 매장별 운영전략을 재설계하여 고객점유율 및 고객가치를 분석, 니드 충족을 통해 인디안 모드를 각지역내 최고 패션매장으로 부각시켜 나감은 물론 전국민이 선호하는 국민브랜드로 거듭나게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부산 洪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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