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화섬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합성 섬유(폴리에스테르, 나이론, 아크릴 원사)가 ▲일본내 의류 소비 부진 ▲ 의류수입증가 ▲아시아 시장의 경기 둔화로 나일론 장섬유는 5%, 아크릴 방적사 3%, 폴리에스터 장섬유는 4%로 가격이 하락했다.
일본 의류시장은 캐쥬얼 의류를 제외하고는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중국산 저가 의류의 물량이 확대되고 있어 일본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99년에는 수입품 비중이 65%에 달하고 있다. 특히 대만산 폴리에스터장섬유의 가격 인하와 아시아 지역의 화섬사 가격 하락도 일본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화섬업계의 경우 일반 레귤러 제품 생산은 해외 생산 설비로 옮기고 있으며, 자국내에는 고가품인 특수사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도레이는 중국과 한국에 PET 생산 설비를 확보했고, 특히 도레이 새한을 스판본드의 생산 거점으로 삼고 있다.
/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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