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캐릭터캐주얼 ‘루그레이매터’가 지난 8일자로 사업부를 해체하고 브랜드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가발원사 수출업체 모드테크(대표 황호연)가 여성복 시장에 지난해 F/W 첫진출하며 선보였던 모드론의 ‘루그레이매터’는 런칭 당시 디자이너 박은경 씨를 기획이사로 영입하면서 디자이너캐릭터 감성의 실용주의 모더니티를 표방했었다.
올들어 윤명세 사장을 경영고문으로 영입,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윤명세 씨가 고문직을 내놓으면서 브랜드 정리가 본격화됐다는 것. 저조했던 브랜드를 활성화시키기위한 최후의 히든카드로 내세웠던 경영고문 영입이 수포로 돌아감으로써 브랜드 전개 의지가 꺽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철수를 본격화한 ‘루그레이매터’는 8일부터 고별전을 시작, 50% 가격 인하전에 돌입했다.
‘루그레이매터’는 롯데잠실점, 현대천호점, 신세계강남점, 갤러리아, 갤러리아수원점, 갤러리아타임월드점, 대구프라이비트, 유스데스크명동점, 유스데스크부산점, 현대신촌점 등 10개점을 전개해왔다.
/한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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