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패션스포츠로 거듭나’, 지역이미지 탈피 전력
테즈락스포츠(대표 천용주)가 오는 5월 패션쇼와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리뉴얼을 본격화하면서 스포츠 시장 선점에 나선다.
부산지역 공동체 브랜드로 출범한 테즈락(TEZROC)은 지난해 10월 아람마트(대표 이명근)를 대주주로 영입하면서 ‘태즈락스포츠’로 사명을 바꿨다.
아람마트는 5개의 수퍼센터와 13개의 매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영남권 대표 할인점으로서 8천억 매출에 육박하는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테즈락스포츠’는 새로운 경영마인드를 지닌 대주주의 영입으로 강력하고 혁신적인 경영 정책을 수립, 스포츠 시장 전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역브랜드로서의 한계를 탈피해 자금력, 인력, 마케팅력을 보완, 전국적인 패션스포츠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것.
이를 위해 서울 서초동에 상품기획력 강화와 마켓 분석을 위한 디자인팀, QC팀, 마케팅팀을 새로 구축하였으며 방만한 조직을 집중화, 단순화 시키고 자동배송 시스템과 QR시스템 도입으로 적극적인 영업 시스템을 갖추었다.
특히 의류 부문의 디자인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스포츠 캐주얼 라인을 접목, 애슬레틱스포츠와 스포츠캐주얼을 핵심 라인으로 제품을 다양화했다.
또한 해외 생산 비중을 높여 원가를 낮추면서 합리적인 소비자를 공략하는 동시에 대리점 마진을 5% 인상, 사기를 진작하고 본사와의 유대감을 높인 것.
민복기 고문은 “전반적인 상품 기획력·영업력 강화와 함께 획기적인 이벤트와 마케팅으로 스포츠 시장에서의 일대 혁신을 일으키고자 한다.
오는 5월 패션쇼를 시작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화하며 올 하반기엔 전국적인 유통망 구축을 완성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즈락스포츠의 올 매출 목표는 130억원이며 2005년까지 유통망을 250개로 확대, 1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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