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사 관세부과 적대감만 고조
코마사 관세부과 적대감만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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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방업계의 코마사 반덤핑 방지 관세부과 요청과 관련, 의류산업협회(대표 김운렴)를 중심으로 한 코마사 수요 업체들은 경쟁력 악화를 우려, 반대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의류산업협회측은 관세가 부과될 경우, 원가상승으로 인한 국내 내수 전개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부담이 전가되는가 하면 외국산 저가 제품과의 경쟁에서 더욱 열위를 차지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한 제품 수출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수출 인기품목이 코마사로 제조된 것인 만큼 전반적인 코마사 사용 제품의 수출 악화와 함께 패키지 오더도 감소되면서 역신장이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한 코마사 수요자에 따르면 “관세 부과시 면방업계의 경쟁력 확보는 일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다.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인도네시아산 코마사가 국내산에 비해 저가이므로 수요업체들은 관세가 부과된 인도네시아산 원사 구매를 지속할 것이며 결코 국내산 코마사로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관세 부과 요청은 수요측과 면방업계의 적대감만을 고조시킬 뿐이며 면방업계에서도 지속적인 개발보다는 현실에 안주,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에 오히려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면방업계의 관세 부과 요청건과 관련, 의류산업협회측은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 관세 부과시 완제품의 원가 상승분과 총수출 감소분 산출을 서두르면서 자료가 준비되는 대로 면방업계측에 정식 건의한다는 입장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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