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 소모방사업 본격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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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모방 인수 고품질 원사 생산
대영상사(대표 남대우)가 금강모방을 인수, 소모방사업에 참여한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29일 청주법원경매에서 금강모방을 35억원에 낙찰 받았으며 이번 달까지 잔금을 지불하여 ‘(주)세울’(대표 김영성)이라는 상호로 영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영상사는 금강모방을 인수하면서 지난 99년 11월부터 2천년 9월까지 10개월간 임가공방식으로 운영했는데 10개월간 29억원의 매출에 손액 2억2천7백만원, 순익 1억9천7백만원을 기록, 약 2억원의 순익을 발생시켰다. 이같은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새로 인수된 금강모방은 대영상사의 남대우사장과 전 일화모직 김영성사장이 50:50의 자본을 투자했다. 세울은 정방기 18대, 방적설비 8천4백추를 갖추고 72수에서 80수제품을 주력 생산할 계획인데 생산캐퍼는 72수기준 월 5만5천kg, 사이로필은 월 3만kg이다. 또한 세울은 기존의 소모방회사의 임방을 주력으로 하면서 자체영업도 추진할 계획인데 100%밖에 안돼는 부채율 때문에 금융비용이 적어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세울은 방적설비가 최신형이며 공장장인 김창운씨는 독일의 기계메이커인 N. S. C 의 기술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방적분야 국내 최고 기술자로 품질분야만큼은 국내 최고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수입소모사와 경쟁 할 수 있는 가격에 우수한 품질기술까지 보유하고 있어 소모방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세울은 현 설비에 특수사를 생산할 수 있는 와인더와 보비너 등 신형설비를 발주한 상태로 이달안에 새롭게 설비를 완료할 예정인데 새로 개발하는 특수사는 원사이음새의 매듭 표시가 전혀 없는 고급원사생산 시설을 도입, 더욱 품질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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