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맟춤성투자 세일즈' 펼쳐
정부는 핵심 섬유 소재 집중개발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15일 ‘부품소재 기술 개발 및 외국인 투자유치 대토론회’에서 정부가 금년 1천717억원을 투입해 섬유·화학 등 7대 핵심 분야의 해당 산업 기술수준분석을 통해 핵심 부품·소재 발굴, 맞춤형 기술 개발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맞춤형 투자 세일즈’정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섬유소재중 국내 생산 능력이 있으나 기술 및 품질이 열등한 품목으로는 토목·건축용 섬유소재, 인체보호용 섬유, 축열 보온섬유가 지적됐다.
또한 전략적 기술개발이 필요한 품목으로는 토목용 섬유, 광기능성 섬유, 타이어 코드, 의료용 섬유소재, 생분해성 섬유, 복합섬유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적 선도기업의 국내 유치가 필요한 품목으로는 고강력 섬유원사, 차별화 고감성 섬유소재를 지목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될 만한 기술’에 대해 민간 투자기관의 투자유치등 가용재원 및 인력을 집중한다”면서 “시장형성 단계부터 글로벌 아웃소싱 시장에 진입시키겠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올해 부품소재 전문 기업을 육성하며, 2005년에는 핵심 부품소재 기술혁신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2008년에는 글로벌 소싱 참여를 본격화해 최종적으로 2011년에는 세계적 공급 기지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산자부는 섬유소재와 관련 이번주 중 과제를 공고할 예정이며, 주요 도시별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업체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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