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기계, 수출호조·판매급증
이화기계(대표 정병식)가 기존 텐터기 PT 353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PT 453을 출시하고 내수판매와 더불어 수출 호조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수출 및 내수로 80대 이상 판매된 PT 353의 안정된 품질을 바탕으로 기능을 향상시켜 이번에 출시하는 PT 453은 저장력고속텐터기로 에너지 절감 및 생산량을 늘리고, 설치공간을 최소화하고 무인자동화를 목표로 개발되어, 4월 미국에서 열리는 ATME, 10월 싱가폴 ITMA 전시회에 참가한다.
PT 453의 특징은 종래의 SIROCCO FAN을 고효율 터보팬으로 바꾸고 일렬배열방식에서 좌우로 번갈아 배열하는 지그재그 방식으로 변화시켜 건조 시킨후 습한공기로 인해 생산효율이 떨어지는것을 방지해 10%∼15% 정도의 생산성을 높혔다.
‘비록 지그재그 배열로 인하여 설치공간은 다소 넓어지지만 PT 453을 사용한 중국의 염색업체 및 국내 업체의 평가는 건조효율의 향상으로 15% 이상 생산성이 좋아졌다’라는 품평이라고 이화기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노즐분사 형식에 있어서 노즐분사 각도를 수직으로 분사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노즐 엠보싱 현상을 개선하여 selvage부분의 밀도차를 없애 건조 작업시 Air tension을 받지 않는다.
노즐 편칭형상도 기존의 원형 펀칭에 비해 장공형(Ο)으로 설계되어 건조시 중첩효과가 있어 온도에 민감한 원단 가공시 노즐 무늬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OVER FEED를 주어도 축소가 잘되고 만곡현상이 감소됐다.
그리고 필터 교환방식으로 기계를 정지하지 않고 청소가 가능하여 가동효율을 높혔다.
선택사양으로 PT 848 컴퓨터 제어장치를 장착할 수 있으며 2개월분의 가공 DATA를 저장하고 가동효율을 계산하여 작업일보 관리가 편리하다.
또 챔버별 온도 설정 및 PID 정밀제어 및 각종 조건 설정 및 조절, Error 내용 표시 및 보호기능이 장착되어 있다.
이화기계는 앞으로 무급유 고속용 체인을 적용하고 배기열 회수 장치를 장착하는등 환경친화적이며 에너지 절약형인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성식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