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쇼핑몰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공급 과잉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99년 동대문시장을 중심으로 22개 불과하던 패션몰이 올해 80개 이상으로 확대됨으로써 공급 과잉에 의한 부작용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패션몰들이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분포되면서 상권의 특성 및 시장 조사의 부족등 기본적인 패션몰로써 기능을 등한시 한 채, 최근 신흥 패션몰들이 ‘치고빠지기’식의 분양에 치중함으로써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 하반기부터 시작해서 향후 2-3년내에 2/3이상의 패션몰들이 사라질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패션 쇼핑몰이 백화점과 할인점등 타 업태 유통과 차별을 두고 재래시장만의 특성을 확고히 하는것이 제 5의 유통업태로 자리잡을 유일한 대안”이라고 지적했다.
/하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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