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대표 조정래)이 스판덱스 ‘크레오라’의 해외 마케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효성은 유럽, 남미의 전시회 및 제품설명회 개최를 통해 해외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지난 21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된 ‘피나텍 2001(FENATEC 2001)’에 참가해 남미 시장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을 펼쳤다고 밝혔다.
효성은 현재 브라질 등 남미지역에 작년 월 100톤 규모로 스판덱스를 수출했으며 올해는 150톤으로 물량을 늘릴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PIS에서 듀폰과 브렌드 마케팅를 치열하게 벌인 후 2개월만에 다시 한번 격돌하게 된다.
‘피나텍 2001’은 총 10개국 300여 업체가 참여하며, 방문객이 10만명에 이르는 남미 최대 섬유전시회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듀폰과 차별화된 홍보방식을 채택해 포르투칼어와 스페인어 카다록·홍보영상물을 제작해 스판덱스 ‘크레오라’브랜드 이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유럽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효성은 지난 20일 이태리 최대 환편시장인 Plato지역에서 현지 수요업체들을 초청, 제품설명회를 가졌다.
효성측은 “고품질 스판덱스를 전략사업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미주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지속적인 전시회 및 제품설명회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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