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규 영기합섬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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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신제품 개발이 영광으로…”
ORGANDY원단 전문 수출업체 영기합섬(대표 서상규)이 21일에 있었던 제28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오늘날 영기합섬이 있기까지 신제품 개발은 물론 차질없는 제품생산에 힘써준 영기합섬 가족들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섬유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차별화 아이템으로 고마진 수출을 계속해온 영기합섬 서대표의 수상소감이다. 89년 창립이래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신시장 개척에 주력해온 영기합섬은 ORGANDY 및 T/R SHIMMER 수출업체로서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업체. SHIMMER류가 죠제트류와 같이 원단의 한 장르로 활성화되는데 공헌할 만큼 세계적인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영기합섬은 미주시장의 10-20%, 유럽시장의 10%이상의 ORGANDY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다. 영기합섬의 성장비결은 꾸준한 신제품 개발로 자체 보유아이템이 풍부하다는 점과 소량의 오더도 생산이 가능하도록 협력업체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갖춘 점들로 압축시킬 수 있다. 서상규 대표는“개발팀 직원들에게 눈과 귀를 닫으라고 말할 만큼 카피 차원이 아닌 차별화 아이템 개발을 강조 하고있다.”며“차별화 아이템의 지속적인 전개로 지금은 바이어들이 시즌마다 신제품에 대한 호기심으로 영기합섬을 찾아온다.”고 밝혔다. 영기합섬은 아이템개발 만큼은 단기간에 승부를 걸지 않겠다는 자세로 영기만의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제품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ORGANDY원단은 견직기로만 생산할 수 있다는 의식을 에어제트 및 워터제트 직기로 제직에 성공함으로서 불식시켰다. 영기합섬이 신기술로 개발한 아이템은 빛의 반사에 따라 투톤을 내는‘T/R SHIMMER’를 비롯해 나일론 복합사와 폴리 교직물을 이용한‘SHARNEL ORGANDY’,‘DOP DYED ORGANDY’등이며 샘플실에 1천여종 이상의 샘플이 있을 만큼 차별화 제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500야드 미만의 소형오더도 문제없이 수출할 수 있도록 협력업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것도 영기합섬만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서대표는“고가 패션아이템이기 때문에 소량오다가 많지만 흔쾌히 받아들인다.”면서 “제품에 대한 확실한 신뢰를 주면 바이어들이 물량을 늘려 재오더하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현재 영기합섬의 바이어들 중 반이상은 2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동시에 부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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