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국제 의류 박람회, 中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
북경국제 의류 박람회, 中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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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업체 24개 부스 규모 참가
중국 북경 국제 의류 박람회에 국내 18개 업체가 24개 부스 규모로 참가, 중국내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 공략을 위해 교두보를 마련한다. 중국 북경 국제전시센터에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동 박람회는 중국에서 개최되는 의류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로서 중국복장협회와 중국월드무역센터가 주최하고 중국 섬유산업행정부와 중국 외교통상부가 후원하며, 전세계 25개국 600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국가관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어 행사 2일간은 바이어의 입장만이 허락되는 비즈니스 이점이 있는 동시에 다양한 패션이벤트도 진행된다. 한국의류산업협회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주관으로 참가하여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시장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중국의 WTO가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박람회 참가에 따른 의의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되며, 2005년 이후 섬유쿼타제 전면 폐지로 인해 우려되는 해외시장 변화에 대비, 국내 업체들의 중국시장 개척에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관’ 참가업체는 나산, 태평양물산, 유겐트어패럴, 보노루웨딩드레스전문스쿨, 일흥섬유, 모가산업 등 여성복, 웨딩드레스, 캐주얼웨어, 원단류 등의 국내 유망 브랜드사 외에 부산전시컨벤션센터와 텍스타일 마켓플레이스 전문업체인 Matrix2B 등의 18개업체이다. 이번 박람회엔 의산협 김갑중 상무이사를 단장으로 하여 24개 부스 규모로 50여명의 단원이 참가하게 된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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