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LG등 ‘새봄맞이 가격인하’ 단행
올 봄 역신장세로 고심중인 신사복업계가 지난 주말을 기해 ‘봄상품 소진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이달 말에서 오는 4월 초순사이에 본격화될 백화점정기세일을 앞두고 할인행사에 들어간 신사복업계는 이 여세를 몰아 4월 중하순까지 미진했던 목표달성에 전력한다.
신사복업계의 할인행사는 빠르게는 지방에서 지난 16일부터 시작 지난 주말에는 전 브랜드로 확산됐다.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상사, 캠브리지등 대기업사를 비롯해 GNSF, 엘엔에프코리아, 서길등 중견업체에 이르기까지
일제히 ‘새봄맞이’ 가격인하를 단행한다.
예로 LG상사 LG패션은 지난 23일부터 전국주요매장과 백화점에서 봄상품 첫 가격인하에 돌입했다.
브랜드별로 30%-20%의 할인을 적용했는데 닥스숙녀는 4월 5일부터 시작하되 20%로 제한한다. 또한 닥스골프는 제외하는등 고급이미지 고수에도 힘쓴다.
더불어 LG패션은 혼수세레나데를 실시해 구매고객에게 모닝코트와 턱시도 제공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처럼 신사복업계는 평균 30%로 가격인하를 하며 롯데백화점등 백화점도 이에 발맞춰 ‘신사정장대전’등을 실시해 판매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백화점 신사정장대전에는 20-30만원대의 실속가 제품들이 제안될 예정이어서 정기세일까지의 공백기간동안 판매를 이어갈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업계는 “3월들어 매출이 지속 부진했다. 또 4월 정기세일에는 이미 날씨가 더워질것이므로 지난주말을 기해 4월 중순까지 기존 봄출고 상품을 소진하는데 사력을 다할 만큼 총력전을 벌일 계획”으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