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섬유류를 중심으로 원산지 조작, 언더벨류, 서류 조작 등을 적발하기 위해 통관을 대폭 강화하고 있어 對멕시코 섬유수출업체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멕시코 신정부가 정부관리의 부정부패 척결차원의 하나로 밀수단속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400여명의 세관원을 해고시킨데 이어 올해들어서만 7백만달러에 달하는 수입물품을 압수하는 등 강력한 단속이 계속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국산 원단 및 의류에 대해서도 통관지연 및 압류사례가 급증해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KOTRA에 따르면 일부 한국업체들이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화섬직물을 멕시코로 수입하면서 최고 1,000%가 넘는 덤핑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원산지를 한국으로 둔갑시켜 수출하는 사례가 늘어나 정상적으로 수출 하는 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멕시코 봉제산업상공회의소가 최근 멕시코 의류시장의 절반이상이 덤핑제품이거나 원산지가 조작된체 유입된 제품이라고 주장해 의류와 원단에 대한 통관심사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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