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쟁력 확보·R&D투자 최우선
지식경쟁력 확보·R&D투자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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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식경쟁력 확보와 R&D투자가 관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이 섬유업계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sus 섬유무역자유화를 앞두고 가격경쟁보다는 제품의 품질, 디자인 등 비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비용외적인 가치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업계 차원에서 과잉생산 해소를 위한 기업 구조조정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수요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기획·디자인·생산·판매체제의 구축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경쟁국에 비해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는 패션·디자인·산업용소재·염색가공 기술분야에 대한 R&D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차원에서는 적극적인 수출지원책과 함께 중국 등 주요국과의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비관세 장벽 해소를 적극적으로 펼치는 등 시장진출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노후설비 개체나 M&A등의 활성화를 위해 세제지원에 적극 나서야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산업연구원은 침체된 섬유경기가 국내외 수요증가에 힘입어 하반기에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생산 및 내수 침체가 이어지겠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면 수요증가는 물론 환율상승과 유가안정 등 채산성이 강화돼 상당히 호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또한 금년도 섬유류 수출은 작년에 비해 4.5%가 증가한 192억달러, 수입은 11.1%가 증가한 60억달러로 섬유무역수지 흑자규모는 1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분석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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