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섬유업종 정보화 활용 가장 저조
중소기업청, 섬유업종 정보화 활용 가장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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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조사한 업종별 정보화 수준 조사결과 섬유업종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돼 업무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섬유업계의 관심이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243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화 추진의지, 정보화 추진환경, 정보시스템 및 설비수준, 정보화활용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95개 업체가 설문에 응한 섬유업계는 전체 평균 47.8점에 못 미치는 39.93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와관련 중기청은 매년 중소기업 정보화 동향을 비교 분석하고 중소기업정보화 종합센터를 설치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섬유업계가 상대적으로 정보화활용이 저조한 이유로 경영자의 의지부족과 투자비용에 대한 수익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활용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막대한 자금이 요구되는 정보화활용에 정부 지원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정보화를 활용하고 있는 일부 업체들은 초기 자금이 필요하지만 시스템 구축후에는 관리비용 절감차원에서 상당한 이득을 보고있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수출업체 관계자는 세 번에 걸친 시행착오 끝에 정보화에 성공한 결과 현재 재고관리, 업무의 효율화측면에서 상당한 관리비용 절감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2천여가지 아이템에 대한 전산화를 통해 영업사원 출장시 노트북만으로 해당아이템에 대한 오퍼가격을 알아볼 수 있어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며 향후 적용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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