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스판덱스 거점 늘린다
효성, 스판덱스 거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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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대표 조정래)이 미국등 선진시장에 스판덱스 생산설비를 건설해, 국제적 섬유생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 28일 이영서 사장(섬유ⅠPG)은 “올해 말까지 중국 가흥시에 스판덱스 생산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며 “중국에 이어 스판덱스 생산공장을 유럽 및 미국등 선진 시장에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최근 외국 바이어들과의 접촉을 통해 스판덱스‘크레오라’가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올해말까지 중국 가흥시의 연산 총 7천만 달러를 투자해 연산 3천6백톤 규모의 스판덱스 생산 공장 완공을 통해 연간 6천만 달러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효성측은 코스트 경쟁력 문제로 국내에 스판덱스 설비를 증설하는 것은 무리며 중국이외의 해외 설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듀폰이 중국을 비롯 세계시장에 스판덱스 생산설비를 확보하고 있는데 따른 효성측의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듀폰은 아시아권 및 남미에서 스판덱스 범용제품인 엘라스판 생산을 확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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