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이 아동복과 액세서리, 패션잡화 전문시장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4-5년전부터 남대문시장이 강세를 보이던 숙녀복과 남성복 거상들이 동대문시장으로 대거 이동된 이후 아동복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강화되고, 최근 액세서리, 잡화가 수출의 첨병역할을 하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남대문시장 주식회사에서 파악하고 있는 점포구성비는 총 1만여개 점포중 의류점포가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아동복 취급 점포는 60%이상일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장식품등 액세서리 점포는 8.7%에 달하는 900여 점포가 성행하고 있으며 잡화는 3.6%를 점하는 370여 점포가 차지하고 있다.
이는 수입품과 식품관련 점포와 비슷한 수준.
특히 아동복 매장은 전문상가인 부르뎅 아동복, 마마아동복, 포키아동복등 전문상가는 물론 지난해 개장한 한솔아동복 상가등이 부각되고 있으며 토탈 패션타운을 지향하던 굳앤굳은 최근 액세서리와 아동복을 강화했다.
또한 삼익 패션 타운은 1층 포핀스 아동복과 7-8층 할인매장의 아동복 상가가 활기를 띄면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
액세서리 상가는 렝땅 액세서리 상가와 대도상가 2층, 영창, 장안 등 액세서리 전문상가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삼익패션타운은 4층 액세서리 매장에 이어 지하 1층을 리뉴얼해 액세서리 생산·도매 전문매장으로 새 단장했다.
시장 관계자는 “남대문시장에서 숙녀복은 큰 포지셔닝을 차지하고 있으나 아동복과 액세서리, 잡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를 취급하는 매장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하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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