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에서 지원업무를 하고 있는 서울패션디자인센터(소장 김명호)와 동대문외국인 구매안내소(소장 조중우)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하는 역할 분담을 선언했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패션디자인센터는 정보제공, 디자인기획·개발, 교육사업, 해외시장 개척 등 기존의 사업계획에서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 해외 전시회 참가사업에만 중점을 두기로 결정하면서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한국무역협회(KOTIS)의 동대문 외국인 구매 안내소는 해외 홍보사업,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업체와 연결시키는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패션디자인센터를 동대문시장내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으며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서울시 관광 안내센터 홍보관을 폐지하고 동대문 외국인 구매안내소가 이 역할을 대신할 것을 논의중이다.
이를위해 한국무역협회와 서울시는 현재 서울시 관광 안내소 센터에 동대문외국인 구매 안내소가 관리비만 내고 무료로 입점하는 방안에 대해 잠정적인 의사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외국인 구매 안내소 조중우 소장은 “서울시와 협의를 거치고 있는중이지만 유기적인 업무 공조체제는 시급한 사안이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차별화된 업무의 역할 분담이 우선돼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패션디자인센터 송훈 팀장은 “동대문 외국인 구매 안내소와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가 수시로 이뤄지고 있어 효율적인 업무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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