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까르푸 의류 매장들의 지역소비자 공략이 순조롭다.
대형 할인점 최초로 임대의류매장 형식을 도입한 까르푸는 70여개 의류매장으로 패션몰의 위상을 강화해 오픈한 목동점이 매장당 일 평균 100만원 이상 안정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향후 신장세를 예감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오픈 첫날 3개 매장 정도가 일천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고 상권서의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목동 까르푸 1층 쇼핑몰에는 현재 70여개 매장이 특별한 조닝 구성없이 입점해 있는 상태. 이에 1층 쇼핑몰을 찾는 고객이 일관된 느낌을 받기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고객층은 목동 중산층 주부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대부분 지하 식품점에 왔다가 1층 패션몰에 들러 제품을 구입하는 쇼핑형태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목적 구매와 즉흥적인 단품 구매가 함께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는 입점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또한 밤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늦은 저녁 시간에는 직장인들이 고객의 주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오픈하면 고객층이 분산될 것이라는 주변의 우려와는 달리 입점 관계자들은 백화점 고객과 할인점 고객은 확연히 구분돼 영업전략에 따라 확고히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가양점에 이어 두 번째로 전개되고 있는 목동 까르푸의 임대형식매장은 아직까지 매장 업주들과 CPD측과의 불협화음이 있어 향후 활성화를 위한 조화가 우선임이 강조되고 있다.
/조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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