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발표하는 섬유 패션산업의 강화 시책은 지역별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하는 지원체제 구축과 컬렉션의 국제화를 통한 수출지원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난 22일 한국 패션비즈니스 학회 춘계 학술대회의 초청강사로 초빙된 산자부 장욱현 과장의 주제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의 지원시책은 산학연 협동 섬유 연구 단지의 조성을 통해 중소 기업의 고부가가치 섬유제품 개발 촉진, 신기술 개발, 기술 인력재교육, 기술 정보 보급등을 중점 지원되는 것으로, 이때, 총 사업비는 1백 86억원(국비 지원 15억원)이 기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 지역마다의 지원정책을 살펴보면, 국내 최대의 직물산지인 대구의 경우, 패션 상품과 유기적 연계체제 구출을 위한 패션 어패럴 밸리 조성에 총사업비 1천 8백 86억원 (99~02, 2001년 국비 지원 430억원)을 기획하고 있으며, 니트 산지인 전북 지역에는 전북 니트 산업 종합 지원센타 설립 추진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300억원 (00~03, 2001년), 진주 실크 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 사업추진을 위해 총사업비 72억원(98년 02, 2001년 국비지원 9억원)이 투여될 것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부산 역시 모직물 집적지역, 모직물 인프라 구축위해 적극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부적인 방안으로서는 일단, 산자부는 국내 정상디자이너를 중심으로 대규모 패션쇼의 유치 (총사업비 10억원=산자부 2.3억원, 서울시 3억원, 민자 4.7억원)함으로써, 국내 패션업계의 위상을 정립하고, 2002년 한일 공동 패션쇼 개최 추진하여, 글로벌화를 도모하는 시책에 중심을 두고 있다.
또한, 국내 패션 기업에 패션 트랜드 정보를 일괄 지원하고 수출형 디자인을 전략적으로 개발하여 우리상품의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패션 트랜드 정보를 조사 분석 가공하여, 국내 패션기업에 제공함으로써,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 내용은 패션 트랜드 정보 조사 분석 가공, 산업체 인력 재교육. 패션 벤처 업계 컨설팅 지원. 대구 패션 정보실 운영등(75억원).
이외에 패션 화장품 가전 생활용픔등 산업계서 필요로 하는 다양하고 신속한 컬러정보 제공을 위한 컬러 하우스를 2002년~ 2004년까지 3년간 설치 운영하게 되는데, 이때, 사업 주체는 한국 유행색 협회로 소요 예산 30억원을 예상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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