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 해외전시회 참가업체 지원확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지원으로 섬산연이 주관한 TEXWORLD 2001 S/S 전시회가 2001. 2. 28 ∼ 3. 3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가을 전시회보다 22% 증가한 전세계 36개국 405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관람객도 약 14% 증가한 16,034명이 참관했다.
국내 섬유업체들은 한서실업, 동도섬유, 효창 등을 포함하여 약 35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섬산연은 이중 28개 중소업체를 선정하여 1부스 금액의 70%를 지원했다.
섬산연에서 지원한 28개 업체들은 약 3,200여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상담실적 US$76,392,000, 계약실적 US$13,645,000의 성과를 올려 국내 참가업체들의 해외마케팅 활성화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가을전시회와 비교하여 상담은 약 3.5배, 계약은 10%정도 증가된 수치이다.
TEXWORLD 전시회는 PREMIERE VISION 전시회와 동일한 기간에 개최함으로써, 실제 구매 효과에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 한국, 일본, 대만 등에서 경쟁력 있는 업체들이 앞다투어 출품, 부스규모를 확대 참가하고 있다.
또한 주최측인 아즈엑스포社는 서비스 개선과 아울러 전시회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제품경쟁력이 있는 업체를 선별하여 신청접수를 받고 있어, 신규업체의 참가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섬산연은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경쟁력 있는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소재개발지도 사업 및 마케팅 지도 사업을 통해 국내업체들의 수출경쟁력을 제고시키고, 국내외 전시회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하반기 홍콩에서 개최되는 INTERSTOFF ASIA(10월)와 TEXWORLD(10월)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4월 중순경부터 동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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