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유통(대표 홍순명)이 자오무역서 전개중인 ‘스푼’을 전격 인수했다.
부라더유통은 ‘스푼’ 브랜드의 상표권, 유통, 인력 등 브랜드 전권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발효는 4월 1일부터이다.
따라서 자오무역의 ‘스푼’ 사업부는 오는 3째주와 4째주에 걸쳐 신사동 부라더 본사로 이전하며 부라더유통내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현으로부터 지난해 5월 1일부로 ‘스푼’을 인수한 자오무역(대표 권용기)은 전개 1년만에 부라더상사로 ‘스푼’을 넘김으로써 내수사업을 중단하게 됐다.
자오무역측 관계자는 수출회사의 경영마인드와 내수사업의 성격상 차이로 매각을 결정케 됐으며 ‘스푼’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 신중히 인수할 회사를 검토해 왔었다고 밝혔다.
자오무역은 한해 동안 ‘스푼’의 여성라인을 보강, 리뉴얼하고 유통망을 두 배 가까이 확대해 업계에서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았었다.
부라더유통은 부라더상사의 계열사로 92년 유통산업에의 사업영역확대를 위해 설립됐다.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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