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한국산 PSF 품목에 대해 덤핑 제소를 할 방침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섬유생산 업체인‘Manufactura de Fibras Sinteticas S.A.(MAFSA)’가 한국산 PSF에 대해 덤핑제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MAFSA는 아르헨티나 무역차관보실에 한국산 PSF 품목에 대한 피해와 관련된 제소자료를 제출했고 해당부처는 자료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OTIS에 따르면 국내에서 아르헨티나 폴리에스터 단섬유(HS 코드 5503.20) 수출은 지난 99년 165만달러에서 2000년에는 작년 대비 53.5% 감소한 77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현지 내수경기 악화로 인한 수입수요의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1/4 분기에는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2월에는 작년대비 200.4%가 증가한 19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제소건은 아르헨티나 업체가 위축되는 섬유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일 가능성이 짙으며, 실제로 아르헨티나에서 PSF산업에 타격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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