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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에 의해 좌우되던 유아 전체시장이 새로운 브랜드 등장, 마케팅 변화로 인해 “베이직” “컨셉” 브랜드로 이원화되고 있다. 아가방, 해피랜드, 쇼콜라 3사에 의해 전개되는 기존 유아업계에 새로운 유아 브랜드 ‘밍크뮤’의 등장과 기존 컨셉 브랜드 약진으로 새바람이 불고 있다. 1998년부터 시장에 진입했던 컨셉 유아복들은 기존 3사의 독주를 이기지 못하고 업계에서 빛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서양물산 ‘밍크뮤’ 런칭을 통해 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현재 전체 유아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아가방, 해피랜드, 쇼콜라의 독주에서 벗어나 새로운 리딩 브랜드로써 부각되고 있는 것. ‘베이비부’ ‘베이비 헤로스’ ‘엘르뿌뽕’과 같은 컨셉 브랜드들은 기존 유아복과는 달리 의류 중심으로 상품을 제시한다. 타 유아복들이 용품과 의류 비중을 6:4로 설정, 아이템을 전개하는데 비해 컨셉 브랜드들은 4:6 비중으로 전개된다. 특히 베이비 토들러라고 불리는 1-3세까지의 의류를 강화, 트랜디함과 패션성을 강조하고 있다. 막 걸어다니기 시작하는 아기들을 대상으로 한 밝고 화려한 의류를 출시, 다양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 컨셉 유아 브랜드들이 의류비중을 강조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익률이 용품에 비해 크게 앞서기 때문. 의류비중을 강조하면 브랜드 이미지와 컨셉을 더 극명하게 나타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체 이익률 면에서도 크게 앞서는 상황. 이러한 컨셉 유아복의 약진으로 아가방, 해피랜드, 쇼콜라와 같은 3사도 자체 컨셉정비와 변화를 통해 새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에프이는 백화점 브랜드인 ‘해피랜드 프리미에’와 전문점 브랜드인 ‘해피랜드’로 이원화, 상품과 이미지 차별화를 도모한다. 아가방 역시 노후화된 브랜드 이미지에서 탈피, 상품과 아이템 다양화를 추구한다. 쇼콜라는 올해부터 아기들을 위한 가구를 새롭게 출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유아3사는 백화점, 대리점뿐만 아니라 할인점 시장도 적극 공략, 차별화된 유통망을 형성한다. 유통다각화와 제품차별화를 실현하고 있는 유아 3사는 컨셉 유아복에 뒤떨어지지 않는 마케팅을 통해 자리매김을 시도한다. 유아3사로 대표되는 “베이직 유아복”과 디자인력이 강화된 “컨셉 유아복”들의 차별화 전략으로 현재 유아복 시장은 제 색깔 분명한 브랜드들이 매출을 활성화하고 있다. <쇼콜라> 국내최초 디자이너 감성 표방 삼도물산, 컬러마케팅·브랜드 이미지 유지 삼도물산(대표 고대은)의 ‘쇼콜라’는 기존 유아시장을 이끌어 가는 브랜드 중 디자이너 감성을 겸비한 새로운 컨셉을 제안, 토틀 코디네이션을 제시하고 있다. 아가방, 해피랜드의 아성의 도전하며 자체적인 이미지를 확립하고 있는 ‘쇼콜라’는 까뜨린느 뱅뱅이라는 유아전문 디자이너에 의해 만들어진 것. 삼도물산은 프랑스 ‘쇼콜라의 라이센스권을 획득, 현재 국내 최고의 유아복으로 성장시켰다. 유행에 좌우되지 않는 스타일과 디자이너 감성을 결합시킨 브랜드 컨셉을 고수, 타 유아복이 흉내낼 수 없는 의류를 제시하고 있다. 세계 유일의 유아, 아동 전문 디자이너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는 ‘쇼콜라’는 아기 의류, 용품, 공간까지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라이프 스타일 토틀 코디네이션을 전개한다. 특히 블루 스트라이프로 구성된 파스텔 컬러 그룹과 비비드 컬러 그룹으로 나눠서 진행되고 있는 ‘쇼콜라’는 블루와 쵸코렛 색상 기조로 지속적인 컬러 마케팅을 시도,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는게 가장 큰 강점. 또한 유아의류, 용품 뿐만 아니라 임산부를 위한 Maternity 속옷, 용품, 아기 가구도 함께 출시, 그 전문성을 더하고 있다. 유아와 엄마를 위한 제품을 한 매장에 구성함으로써 라이프 스타일 생활공간 이미지를 부각시킨다는 전략. 런칭 4년차를 맞아 39개의 백화점 매장과 31개의 대리점을 전개하고 있는 ‘쇼콜라’는 유아시장에서 특유의 컨셉으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고 판단, ‘쇼콜라’ 아동라인인 ‘TC 스포츠’를 전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아, 아동을 망라하는 ‘쇼콜라’가 어떤 형태로 업계에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엘르뿌뽕> 고품격 캐릭터 캐주얼지향 아가방, 베이비 토들러 의류 출시 아가방(대표 김욱)의 ‘엘르뿌뽕’이 지난해 S/S부터 컨셉을 전환, 고품격 유럽피언 유아브랜드를 표방하면서 컨셉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모회사인 ‘아가방’과 별반 다르지 않은 컨셉으로 일관해 온 ‘엘르뿌뽕’은 지난해부터 고품격 캐릭터 캐주얼을 지향했을 뿐만 아니라 1-3세까지 베이비 토들러에 집중된 의류를 출시, 차별화를 부각시키고 있다. ‘엘르뿌뽕’은 이번 S/S에도 중상류층 소비자를 중심으로 하는 유럽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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