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장기전 돌입…조기출고 ‘전략화’
캐주얼 업계가 올 여름 대대적인 물량 투입으로 장기전을 펼친다.
여름판매기간 장기화에 대비, 전년대비 20~25% 물량 확대로 공격적인 영업을 전개한다는 것.
이와 관련 여름 상품 조기 출고와 웨더마케팅의 적절한 믹스로 여름상품 판매가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여성점퍼류 및 티셔츠가 판매를 주도하는 반면 링클프리 등의 바지 판매는 미비하다는 분석이다. .
‘옴파로스’의 경우 봄 물량을 줄이고 여름상품을 25% 정도 늘려서 최대한 여름 시즌 고객을 흡수한다는 전략.
현재 여성 점퍼류가 완판돼 리피트 생산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면소재의 후드달린 여성 점퍼의 경우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으로 국내 반응도 상당하다고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브이네스’는 전년대비 25% 정도 물량을 늘리고 고객 공략에 나섰다.
나일론 점퍼와 소매 탈부착 스타일의 티셔츠가 판매가 좋아 주간당 15% 정도의 판매를 보이고 있다.
‘메이폴’은 여름 물량을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20%, 핫썸머 제품은 30% 증가시켜 올 여름에 대비하고 있다. ‘메이폴’ 또한 여성 점퍼류 판매가 좋고 폴로 기본 티셔츠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유니온베이’는 10% 이상 물량 확대를 실시해 5월 상품이 4월에 이미 판매에 돌입, 상황을 지켜보며 반응생산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 반바지 및 티셔츠 등의 기본물이 판매가 좋다.
‘리트머스’ 또한 긴 여름에 대비 충분한 물량을 준비해 고객층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선염스트라이프 티셔츠가 강세로 전년대비 두배 이상의 물량을 준비, 판매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조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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