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새로운 비전 제시할때”
서울패션디자인센터 운영협의회, 상공회의소 마케팅 연구원, 컬럼리스트, 두산타워 마케팅 본부 상무.
패션 유통 전문가로써 평가받던 배상조씨의 이와같은 화려한 경력을 논하지 않더라도 그는 분명 동대문시장의 오피니언 리더다.
선망의 대상인 대기업 간부를 마다하고 동대문 패션 유통의 컨설팅 회사인 RP 컨설팅 대표 배상조로 거듭나게 된데에는 동대문시장에 그의 철학과 뿌리를 내리고자 하는 열망 때문.
“아마추어는 싫다”고 외치는 배상조 사장을 만나 재래 유통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두타를 퇴사하고 컨설팅사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패션몰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는 짧은 시간에 급격히 이뤄졌다.
반면 이는 브랜드 파워 의존도가 커지는 이유가 되고 있는데 여기서 시급히 벗어나야 한다.
즉 눈에 보이는 이익에 치중하고 있는 패션몰의 현실에 안타까웠고 이제는 새로운 유통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절박감이 컨설팅 회사를 오픈하는 계기가 됐다.
-재래시장 유통에 대해 평가한다면
▲현재 재래유통은 패션몰등 자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벗어나 새로운 비젼제시가 필요할 때다.
즉 시스템적 요소가 강한 백화점과 할인점에 비해 더욱 유연하고 인간적이며 벤처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향후 계획은
▲향후 목표는 그동안 쌓은 실무와 이론을 동대문시장에 적용시키는 것이다.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방안으로 컨설팅회사 운영 또는 전문 CEO를 계획하고 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