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억 소비집단, 중국시장’을 겨냥한 제일모직(패션부문 사장 원대연)의 중국진출이 날로 맹렬해 지고 있다.
제일모직은 지난 97년 갤럭시진출이후 최근 상해, 천진등 주요도시에 3개의 직영 유통을 개설하고 약 15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급시장을 공략하기위해 북경, 상해, 천진에 최고급 백화점에만 입점해 희소성과 고급화를 실현했다.
수입가격대와 맞먹는 6000원대로 판매하고 있으며 캐주얼상품을 한 매장에 동시입점해 토틀 브랜드로서 고급화를 한층 강화.
‘라피도’역시 상해를 거점으로 북경등에 위치한 유명백화점과 대리점등 18개점을 운영중이다.
‘라피도’는 현지에서 미국에서 직진출한 ‘나이키’등에 버금갈 만큼 고급화수준으로 만족도가 높다.
이처럼 브랜드를 직진출 시킴과 동시에 제일모직은 지난 97년부터 운영해 온 패션천진법인 의류공장을 효율 가동하고 있다.
1000만불을 투자해 설립된 천진법인은 해외생산기지의 거점 확보의 차원에서 탄생했고 현재 연산 35만착, 직원 8백30명에 이르는 탄탄한 규모를 갖추었다.
이러한 성과로 대일본 수출이 전체 판매량의 75%를 차지할 정도. 또 지난해 매출 1200만달러에 흑자 40만달러를 올려 흑자의 원년을 기록했다.
/이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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