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분석, 中화섬 발전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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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구조 고도화 안되면 ‘역전’
화섬분야의 중국 수출은 단기간은 지속되지만 제품 구조 고도화, 현지 생산기지를 설립을 신속하게 하지 않으면 중국산 제품의 역수출로 상황이 역전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국 무역관은 ‘중국의 화학, 섬유 시장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화공산업은 대표적인 구조조정 산업이고 중국 시장의 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및 유럽의 선진 섬유국에서도 중국내 투자를 늘리고 있어 중국 역시 5년 이내에 화학제품을 주도적으로 수출하게 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국내 화섬업체는 더이상 부가가치가 낮은 범용성 제품으로는 중국 시장에 장기간 수출할 수 없다는 것. 국내 화섬업체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거나 중국에 생산기지를 설립해야만 차후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 과감한 중국 투자와 R&D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에 앞써 중국은 ▲빠른 경제 성장 ▲ 소득 수준 상승 ▲구매력 증가로 화섬설비가 늘어나지만 수요는 따라가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즉 대규모 장치산업을 급속히 증가시키는 것은 시간이 걸리며 중국 역시 해외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것. 현재 화섬업계는 다각도로 중국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효성을 위시한 휴비스, 고합등이 중국에 생산기지를 세워 차후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국내 경쟁력 없는 설비를 이전함에 따라 국내와 중국 양쪽에서 수익구조를 낸다는 것이다. /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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