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의상, 우리가 ‘한몫’유니버설발레단등 도맡아 제작
솔패션(대표이기도)은 국내 최고의 무대의상을 생산하는 업체로 유니버설 발레단 등 무대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생산하는 아이템은 발레복, 오페라, 연극, 현대무용, 합창복, 성가복, 창작무용복 등 무대에서 발표하는 예술행위 모든 의상을 만들고 있다.
특히 무대의상은 특별한 설비 없이 모두 수작업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옷에 넣는 수장식을 모두 손으로 직접하며 날염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이기도 사장은 “ 무대의상의 특징은 무대에서 발표하는 작품의 작품성과 안무가 의상과 어울려 3가지가 조화를 이루어야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연출하기 때문에 무대의상도 무대작품과 같이 중요성을 갖는다”고 말한다.
따라서 무대의상을 만드는 사람은 경제적인 이윤보다는 작품을 창작한다는 것에 더 가치를 두어야 이 분야에서 종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사장은 “ 러시아 발레단의 경우 작품발표시 입는 의상을 1년 전부터 수작업을 통해 차근차근 만들어 가는 게 일반적인데 국내는 너무 시간에 쫓기여 무대의상을 만드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하며 “뉴욕시티발레단의 경우도 최소한 6개월 전부터 무대의상준비에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설명한다.
한편 이기도 사장은 금년 1월 한국의류기술진흥협회 17대 회장으로 선임되어 의류산업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의류분야의 전문기능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의상전문대학 설립을 추진, 기능인을 양성하여 의류. 패션업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적인 시스템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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