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모스크바 무역관 분석
러시아 화섬섬유 시장에서 아시아산 제품이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KOTRA 모스크바 무역관은 최근 ‘Polyester yarn & fiber 시장동향’에서 아시아산 제품이 러시아 시장에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폴리에스터 섬유의 경우 제품 품질면에서는 아시아산이 유럽·미국산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높은 가격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재 러시아내에서 소비되는 폴리에스터 섬유의 약 90%가 수입산 제품”이며 “최근 이런 추세는 국제 패션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고급 Stretch 및 Viscose 섬유 등을 원료로 생산된 제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러시아 공식통계에서는 수입금액은 미미하지만, 실제로 우회수입통계가 반영하면 아시아산 수입 시장이 증가하는 추세.
특히 한국산 제품의 경우 가격 및 품질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KOTIS 합섬단섬유(HS 5503)의 러시아 수출은 지난해 전년대비 274.4% 증가한 242만불을 기록했다.
또, 합섬장섬유(HS 5402)는99년부터 급속히 수출신장세를 보여 지난해 66만불을 수출했으며 올3월까지 28만불을 수출해 작년 동기 대비 20.3%가 증가했다.
/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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