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법원 평가거쳐 경매절차 밟아
대하합섬이 경매 절차를 밟게 된다.
산업은행측은 지난 23일 대하합섬이 국내 및 해외 매각이 여의치 않아, 경매수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측 관계자는 “일단 경매가 들어가면 관할법원이 감정평가 절차를 거치게 된다”며 “이후 6개월이상의 시간이 소요가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하합섬의 토지·설비의 매각은 올해 말이나 내년으로 넘어가게 된다.
올초 국내 화섬업체들이 화섬시황의 악화 상태에서 인수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었고, 해외화섬업체로의 매각도 여의치 않았다.
화섬업체 관계자는 “경매에 들어가면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들이 쉽게 처리 된다”며 “올해 말 화섬시황이 좋아지면 화섬업체들이 인수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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