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신중검토
자오무역(대표 권용기)이 오는 6월 중국 청도 공장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다.
수출에 주력하기 위해 ‘스푼’을 부라더유통에 인수한 자오무역은 중국 청도 공장의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對美 수출 기지 확보를 위한 베트남 진출도 신중하게 검토중이다.
지난해부터 베트남 현지에 단독 공장설립을 위해 공장 부지 및 건물 인수를 계획해 왔던 자오무역은 인수 즉시 기계 설비를 투입하고 올해 상반기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미국과 베트남의 교역 정상화가 차일피일 미루어지면서 잠시 연기했었다.
즉 ‘미·베트남 무역협정’에 대한 美 의회비준이 난항을 거듭, 상반기내 성사될 가능성이 희박해짐으로써 베트남 현지 진출이 더뎌진 것.
그러나 이 협정이 美의회의 비준을 얻게 될 경우 이미 미국에 대해 최혜국 대우를 부여하고 있는 베트남산 제품의 對美수출, 특히 섬유류의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
따라서 자오무역은 올해 안에 필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베트남 생산기지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