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업계, “中시장 노린다”
캐주얼업계, “中시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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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캐주얼 브랜드들의 중국 시장 진출 붐이 일고 있다. 국내 캐주얼 시장의 과포화 상태를 대비한 중국 진출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대륙의 시장성 검토가 한창, 중국 의류 시장의 특수성 분석을 통해 유통 채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이네스’의 경우 상해 패션 박람회에 참가, 중국 진출을 위한 테스트를 거친 상태. 특히 라이센스 전개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한 참가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는 것. 이에 업계 정보와 정보 채널 구축을 위한 인맥 형성에 주력하며 내실있는 거래 파트너 물색에 신중을 기했다. 또한 이번 상해 박람회 동안 제조업체 및 소비자들의 반응이 상당했다는 최석환 사장의 설명이다. ‘아이젯’은 중국 시장서의 소비자 반응을 테스트 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22일간 중국 길림성 장춘에 위치한 ‘조전시대백화점’ 한국관에 입점, 중국내 고객 반응을 살피고 있다. 반응이 좋을 경우 8월에 정식 입점에 이어 북경에도 오픈을 한다는 것. ‘지피지기’ 또한 ‘조전시대백화점’ 한국관에 입점, 백화점서의 매장 전개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있다. ‘지피지기’는 기존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가 어느 정도 형성돼 있는 상태로 이번 입점으로 좋은 성과가 있을 경우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도 추진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랜드’는 중국 진출이 조기에 이뤄진 경우로 지난 94년 중국 법인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현재 쿼터 등의 제약으로 판매 및 매장 전개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반면 조기 진출로 중국 시장내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조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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