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도시 大邱…패션축제 한마당
섬유도시 大邱…패션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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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콜렉션·JCI아태대회 개막식등 동시 개최
5월은 섬유·패션도시 대구가 각종 국제대회개최와 섬유·패션축제로 한바탕 열기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24일 섬유·패션 봄축제와 JCI아태대회(컨벤션센터) 개막식이 동시에 개최된다. 25일에는 경축식과 대구콜렉션(25∼26), 패션빌리지(25∼26)가 열리고 26일 쉬메릭 패션쇼에 이어 31일은 수영복패션쇼와 동시에 대륙간컵국제축구대회도 개막된다. 대구시는 이번 섬유·패션축제를 풍성한 국제행사와 연계, 축제의 관광자원화를 이끌어 내고 대구시의 이미지 제고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4월24일부터 시작된 섬유패션전시행사 및 각종경진대회(이상4월)와 5월의 봄축제에 이어 9월(가을)에도 텍스타일디자인경진대회 및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대구패션디자인경진대회가 이어진다. ▣ 대구콜렉션(25∼26일 한국패션센터) 대구섬유패션축제의 하이라이트격 행사.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새롭게 단정한 전문패션쇼장인 한국패션센터에서 그 막을 올린다. 그 동안 전문쇼장 하나없이 전전긍긍했던 대구패션계는 패션센터의 개관으로 사기가 한창 올라있는 상태. 대구의 대표디자이너 최복호, 천상두, 도향호, 허윤정씨와 서울출신의 최연옥씨가 올가을·겨울 여성의상 400여점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최복호(최복호패션) 조각을 다듬는 듯한 구조적인 실루엣과 소재와 컬러의 조화로 입체적이고 기하학적인 조형미를 표현해 낸다. 럭셔리 아방가르드, 파격적이고 구조적인 실루엣, Black& White의 컨트라스트, 입체적 실루엣의 연출등이 그의 작품세계. 천상두(이노센스) 에디프 삐아쁘의 사랑의 찬가, 애수-비비안 리, Moon River-오드리햅번 등을 연상하면 그의 작품세계를 음미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브라운계열의 칼라를 메인칼라로 약간 화려하면서도 복고풍을 연출한다. Tailoring Suit, Vias원피스, 핸드메이드 디테일등을 통해 최고급을 고집했다. 최연옥(레베카) 미니멀리즘과 맥시멀리즘 사이의 모호한 이미지를 자연의 변화와 움직임을 통해 믹스. 확정된 완결의 구속보다 불확정성의 자유로움에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면서 본성의 완성을 추구한다. 허윤정(허윤정패션) 다양한 종류의 고급스러운 Wool과 Wool의 혼방소재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소재와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나타내는 니트소재 등을 활용, 노방, 망사, 수직실크를 접목시켜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하는 마술이 시작된다. 도향호(도호) 도호 특유의 아방가르드 스타일에 복고풍의 영향으로 여성미와 클래식 무드를 반영한 실루엣, 이질감이 느껴지는 소재간의 믹스, 중간톤과 강렬한 톤의 매치를 통해 새로운 감각의 패션을 연출한다. ▣ 쉬메릭(Shimeric)패션쇼(26일 17시:패션센터) 전국최초의 지역공동 브랜드로 구성된 패션쇼. 양산(동광양산, 평화금속, (주)협립제작소), 안경테(국제안경공업사, (주)한서, 삼양공업사), 악세사리(정금캐스팅, 청석캐스팅), 장갑(천일섬유, 형제인터네셔널), 스포츠 의류(회전닛트), 드레스 셔츠(진영어패럴), 스카프(서도사업(주)). 양말(두하실업(주)), 모자(경남아이템), 구두(비비제화), 넥타이(대림직물), 자켙·바지(대성어패럴, 명진어패럴)등이 총망라된다. ▣ 패션빌리지(25∼26일 13∼20시: 디자이너 클럽 패션센터) 시민참여 행사로 마련됐다. 지역패션관련 대학생들의 참여를 확대했다. 코스틈 플레이, 페이스 페인팅, 뷰티 패션 페스티벌등으로 구성, 다채롭게 펼쳐진다. /김영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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