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美 화섬직물 쿼타 소폭증가
對美 화섬직물 쿼타 소폭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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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주력품목 CAT619 · 625는 감소
화섬직물류 對美섬유쿼타 소진이 전체 실적에서는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으나 주력 품목인 Cat619M(합섬장섬유직물)과 625M(교직물)을 중심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말 對美 쿼타집행 현황(제품류 제외)은 협정량 대비 7.18%의 소진률을 보이면서 지난해보다 3.60%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對美 수출 주력 품목인 합섬장섬유직물의 경우 4월말 현재 협정량대비 27.90%의 소진율을 보이면서 전년에 비해 23.30%줄었으며 교직물 역시 16.92%의 소진률을 보이면서 지난해 보다 57.90%감소돼 올 해 역시 막판 쿼타소진을 위한 출혈수출을 예견하고 있다. 수출업체 종사자들도 주력 품목의 수출부진으로 쿼타차지가 예년에 비해 상당히 떨어졌으며 연초 쿼타확보를 위한 업체들간 경쟁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 주력품목 수출부진과 관련 업계는 지난해 말 막판 쿼타소진을 위한 수출업체들의 무차별 출혈수출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말 저가로 직물을 대거 수입한 미국 바이어들이 미국내 의류경기 침체로 원단소모가 줄면서 고스란히 재고로 남아 수입량을 대폭 줄였다는 것. 미국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 수출동향이 올 해 쿼타소진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가장 큰 폭으로 소진률이 증가된 품목은 4월말 현재 42.85%의 소진률을 기록한 편직물(Cat222)로 우븐에 비해 니트류 경기가 괜찮다는 업계의 현실을 대변해 주듯 지난해 보다 3배이상 증가된 모습을 보였다. 모직물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출업체 관계자들은 단순히 쿼타소진은 실적만으로 현재 수출경기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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