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영원이어 신광·일성기계 가세
무장력을 추구하는 투-드라이버지거의 각축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서 투드라이버지거가 개발된지 6년여만의 일이다.
각축전은 승무기계(대표 박기준)와 영원기계(대표 신상섭) 구도에서 신광기계와 일성기계가 뛰어들면서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승무와 영원은 선발주자의 프레미엄을 안고 최근 2∼3년사이 독주에 가까운 영업망을 펼치며 2백여대를 공급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작단계에서 이 같은 공급대수라면 본궤도에 오를 경우 매출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신광기계는 원-드라이버지거 제작의 역사와 노하우로 무장력지거시장을 빠르게 파고 들고 있다. 일성기계 역시 무장력지거의 전망이 밝다고 보고 올 초 개발기종을 출시했다.
4각구도가 본격화된 셈이다.
투-드라이버지거는 장력을 최소화한데다 리스팅(Listing), 엔딩(Ending)불량을 근본적으로 해결한 핵신기종으로 스판덱스, 나이론, 마이크로(주새사) 직물의 염색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이같은 성능이 입을 통해 전해지면서 교직물, 폴리에스터직물, 나이론직물등 염색업체서 다투어 찾는 최고 인기 기종 중 하나로 자리메김했다.
선진국의 K.M등 세계적 섬유기계메이커들도 성능을 개선한 투-드라이버지거를 들고 국내시장을 파고 들고 있다.
/김영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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