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성 모티브로 상품력 강화자켓비중 40%까지 늘려
신사복전문업체 엘엔에프코리아(대표 황정악)가 전개하는 ‘런던포그’가 F/W를 기해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상품력 강화를 시도한다.
‘런던포그’는 전통성의 모티브를 강조하면서도 감도와 컨템포러리를 느낄수 있는 정장과 캐주얼을 제안할 예정이다.
그동안 ‘젊은 이미지제고’에 주력해 온 엘엔에프코리아는 최근들어 짧은 기간내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아래 30대-40대 중반에 이르는 젊은 마인드의 고객층을 적극 공략할 방침.
따라서 정장부문은 품격을 유지하는 비즈니스 수트로 고급화를 지속하는 한편 특히 브랜드특징을 잘 표현할수 있는 자켓부문의 경우 물량을 상하 세트개념으로 총 35-45%비중으로 대폭 확대 출하할 계획이다.
또한 ‘런던포그’의 대명사인 코트류는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도모해 기능적 소재확대 및 패션성부여로 경쟁력을 확고히 한다.
황정악사장은 “런던포그가 다른 라이센스 브랜드에 비해 토틀코디가 용이하고 아이템다각화를 통한 정장과 캐주얼분야의 ‘원-컨셉’전개또한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향후 캐주얼분야의 발전을 도모해 확실한 차별화전략을 구사할 것을 밝혔다.
최근 ‘런던포그’의 기획을 총괄하고 있는 김준만이사는 “최근 자영업자나 벤처기업가등이 확대되면서 소비자 라이프스타일도 자켓과의 코디연출등 자기표현이 확대되는 추세”임을 설명하고 자켓과 트렌치코트등 각 아이템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캐주얼역시 기존 브랜드들의 단품위주식 전개보다 매장내에서 소비자들이 어렵지 않게 세트코디할수 있도록 제품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
현재 ‘런던포그’는 백화점중심 영업으로 신사16개 캐주얼 16개 매장을 전개중이며 캐주얼의 경우 가을에는 총 23개점을 운영할 방침. 지난해 120억원의 매출에서 올해 순수 백화점 영업만으로 200억원의 매출목표를 수립해 두었다.
올추동을 기점으로 ‘런던포그’는 브랜드 이미지제고를 통한 소비층 확산을 장기목표로 설정해 그 첫 걸음을 내 딛게 된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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