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섬유 기술연구센터 서울大와 경합
산업용섬유 기술연구센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생기원과 서울대의 경쟁에서 생기원 컨소시엄의 유치가 유력하다.
지난달 산업기술평가원에서 1차 심사를 실시해 나온 결과를 토대로 산자부가 발표한 것에 따르면 연구센터 유치는 생기원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이의를 제기할 예정으로 앞으로 2주내에 조정 및 재심사에 들어가 5월말경 최종결정이 날 전망이다.
‘산업용섬유 전문기술연구센터’는 선진국형 섬유산업구조 구축을 위한 것으로 산학연 공기반조성 및 IT, BT, ET, NT 등과 연계한 차세대 산업용섬유 개발 목적으로 정부는 2001년부터 향후 5년간 120억원(민간 30억원)을 투자해 섬유산업을 선진국형 섬유산업구조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생기원은 대학, 조합, 산업체를 포함한 19개 참여협력기관을 만들어 개발실험실 및 시제품 개발공장구축, 산업용섬유 첨단 전처리 연구, 고성능 복합 산업용섬유 연구, 산업용 섬유 평가 및 표준화 연구, 국내외 선진 기술정보 제공센터 구축, 산학연 전문 기술 인력망 구축 등 세부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 기술지원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달리 서울대는 효성, 동일산자등 19개협력업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방보다 연구인력초빙에 유리하며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연결하는 네크워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연구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생기원의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는 한국부직포공업협동조합, 나노이엔씨, 나노테크닉스, 대정크린, 모드테크, 바이오폴, 보우, 세원지오신테크, 신창테크, 은성코포레이션, 텍스랜드, 욱성화성, 크린에어테크놀로지, 태성산업, 텍산메드테크, 한국바이린, 수원대학교 등이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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