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더메이드 샵·내셔널 브랜드 혼재토틀 뷰티 웨딩타운 급부상…전형적 패션 스트리트 名所
전주의 주요 패션상권은 관동로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나뉘어 지면서 시작된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영스트리트 패션가인 고산동과 오더메이드샵및 내셔날 브랜드가 혼재되어 있는 성인의 거리 중앙로가 바로 그것.
특히, 코아호텔과 전주 시청, 경기전과 호텔리베라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중앙로 상권은 일제시대 보석이나 가구 패션관련의 역사있는 점포가 한데 모여있는 전주 최고의 거리로 손꼽히고 있다.
지금도 패션, 가구, 보석등 패션에 관련된 토탈뷰티 웨딩타운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상권의 특성상, 분포되어 있는 상가중 한복의 비율이 타상권에 비해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다는 점과, 오더메이드 전문샵과 내셔날 브랜드 비율 역시 동등하게 분포되어 있는점 등에서 일종의 부띠끄가와 같은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높은 빌딩이 거의 없고, 이차선 차로가 넉넉한 중앙로에는 전주의 향토 음식인 비빔밥이나 콩나물 국밥등에 관련된 전국 유명 음식점과 전통을 자랑하는 보석점, 포토샵, 메이크압 살롱등이 포진되어 있어, 전형적인 패션 스트리트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또한, 상우회 차원에서 아침저녁으로 테마 음향과 음악을 틀어주는 풀 뮤직 서비스는 거리자체에 통일된 컨셉을 느끼게 하는 요소.
자칫 매장내의 클립음악과 뒤섞여 시끄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상인들의 경우, 대체적인 환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추억과 감동을 느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의 정서를 크게 담고 있는 이 곳의 테마는 ‘행복의 거리’.
거리의 공원화와 무대화을 통한 고객 감동을 실현해 가고 있는 문화 도시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조이너스, 꼼빠니아, 이신우, 조이앙스, 미미등 올드 브랜드와 오더 메이드적 살롱의 공존하고 있다는 점과, 취급 아이템 역시 결혼 예복을 중심으로 한 포멀 웨어류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
정진훈 상우회 회장은 “안정된 소비층들이 문화적 생활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는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개발 아이디어적인 면에서 미흡한 면이 있음”을 강조, 감각있고 민첩한 사업적 안목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는 요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황금의 입지조건을 설명한다.
인 터 뷰
“쾌적한 상권만들기 주력”
문화적 공간 갖춘 황금상권 부각
상권은 생명체와 같은 것입니다. 옛것은 사라지고 새로운 것은 소생하는 자연의 법칙처럼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곳이 바로 이 중앙동입니다.
예부터 문화적 기반이 있는 이곳을 상가 번영회 차원에서 ‘행복의 거리’로 만들어 나갈 참입니다.
뭔가 테마가 있고 고객이 감동을 받는 그런 패션의 거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들의 인스턴트적인 분위기보다는 브띠끄쪽의 이미지가 강하므로 유동인구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중앙동은 문화를 이해하고 있는‘단골’들이 주로 찾는 역사 깊은 곳으로 수요가 꾸준한 편이죠.
특히 전주인들의 성향은 점잖은 편이라서 강한 액션을 취하지 못하는 편이지만, 뭔가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개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그야말로 황금 상권이라고 할수있죠.
결혼 관련의 혼수 뷰티샵들이 많이 있으므로, 웨딩타운적인 분위기를 띠고 있고, 그만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패션 스트리트의 명소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한 곳입니다.
특히 내셔날 브랜드중 숙녀복의 진출이 희망적이라고 생각하는 요소가 이곳은 올드 브랜드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고, 새로운 것에 대한 수요 욕구가 팽배되어 있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매장 VS 매장
LG타운젠트
“중앙동에는 남성복 매장이 유난히 눈에 띄는 곳 입니다.
이유는 웨딩타운이므로, 결혼을 앞둔 남성들의 예복 기준으로 이곳에서 양복을 구입하기 때문이죠.”
LG타운젠트의 유양수 사장은 이곳의 토백이다.
남성복 자체가 수요가 활발한 것은 아님에도 LG 타운젠트는 이곳에서 역사깊은 브랜드매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유양수 사장은 직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판매에 나서는 실천가이다.
이 역시 중앙동자체가 오더메이드 브띠끄 거리이기 때문에 서비스나 상품 구성면에서 예복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가 말하는 중앙동의 매력은 ‘세도 싸고 교통이 편하다는 점’.
게다가 예로부터 내려오는 문화를 바탕으로 형성되어 상권 자체가 여유롭다는 점이다.
남성복의 구매형태는 주로 예복기준의 포멀 웨어. 따라서 20대~30대 초반이 주고객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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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서비스 개시 ‘친절 또 친절’
시원시원한 패션어드바이저도 한몫
동일레나운의 기비가 중앙동에 오픈된지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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