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칼립소등 해외브랜드와 나란히제일모직 성공사례 벤치마킹 한창
우리 신사복이 중국시장에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해외유명브랜드에 버금가는 고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어 향후 진출확대에 긍정적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중국시장에 우선 물꼬를 튼 기업은 제일모직.
상해, 천진등 주요도시에 매장을 개설해 약 15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북경, 상해, 천진에는 고급백화점에만 입점해 현지 90만원대를 육박하는 6000원에서 8000원대에 신사복을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갤럭시매장은 캐주얼과 토틀화를 통해 선진화된 MD력까지 보여주고 있다는 것.
또한 관련업계에 따르면 ‘칼립소‘역시 6000원대 고가로 판매되고 있으며 이들 브랜드는 중국내 ‘한류’바람에 힘입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들어 코오롱패션도 향후 내셔널최고급 브랜드로 자체 평가하고 있는 ‘아더딕슨’의 중국진출을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검토’하는 단계로 알려지고 있다.
과거 제품력이 떨어지는 ‘보따리장사’식 중국진출이 있어왔기 때문에 한국제품에 대한 ‘고급화’인식이 현지에서 부진한 것은 사실.
그러나 품질이 우수한 한국 신사복이 잘 정착함으로써 이러한 의식을 불식시킨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신사복업계의 고급화와 토틀화, 유통다각화에 대한 작업이 한층 활발해 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브랜드의 해외진출에 또 다른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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