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제화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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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기침체 가능성…5~7만원대 호조대리점·인터넷·홈쇼핑등 다양 채널 전개
올 하반기 제화업계에 중저가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업체들이 늘고 있는 이유로 경기침체에 따른 중고가 제품을 구입하던 소비자들이 대거 저가시장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현재 5-7만원대 가격인 중저가 시장에 아직 대표 브랜드가 없어 시장을 선점할 경우 성장가능성이 무한한 시장이라는 점도 원인중 하나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업체들은 브랜드 네임벨류에 편승 다양한 유통방법으로 중저가 시장을 노리고 있다. 하반기 재런칭을 준비중에 있는 중저가 브랜드‘미스미스터’는 대리점 영업을 중심으로 30대 층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며 소다의 인터넷 브랜드 ‘넷소다’는 10-20대초반을 상대로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제화 3사 역시 위축된 중저가 브랜드들의 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회사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일부 싸롱화업체들은 홈쇼핑, 할인점, 백화점 행사매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저가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기획생산의 비중을 높여 성수기에도 공장 가동에 여유를 보이고 있는 싸롱화 업체들은 1업체 1브랜드식 경영으로는 향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새로운 중저가 브랜드 런칭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회사규모상 별도 사업부를 두지 않는 범위내에서 시즌별 스팟생산이 주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싸롱화업계 관계자는“백화점 수수료와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소재에서 조정하면 6만원대 제품생산에 문제가 없다.”면서“기존 제품의 제고 판매는 본 브랜드의 이미지를 손상할 가능성이 커 배재하고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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