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동, 항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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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명품구두와 당당히…”캐릭터 슈즈로 中상류층 공략 개시족당 40만원대…주문생산 체제 돌입
캐릭터 슈즈 업체 항주(대표 채수동)가 올 하반기 마카오·중국 수출에 나선다. 현재 홍콩 뉴월드 백화점과 중국 일부지역으로 캐릭터 슈즈를 수출하고 있는 항주는 올 하반기 마카오의 레인보우사와 공동으로 부츠사업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레인보우사는 마카오와 중국에 50개 부띠끄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상류층 고정고객 5천여명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 항주는 레인보우사가 운영하고 있는 매장에서 일정기간 동안 고객들의 발사이즈를 직접 체크, 주문을 받아 부츠를 생산하는 형태로 전개할 예정이다. 항주 채수동 대표는“전 세계적으로 한국과 같이 주문생산 체제를 갖춘 나라가 없기 때문에 중국 상류층을 상대로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문생산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마카오내에 단독매장 추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주는 부츠를 족당 40만원대의 가격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항주는 중국내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국영회사와 접촉 북경과 상해지역 진출도 준비중에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은 막대한 관세의 영향으로 홍콩을 통한 밀수가 대부분이지만 항주는 중국 국영회사와 L/C거래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항주 채대표는 국내에서 정식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업체가 L/C거래를 통해 수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트랜드북’을 전국 16개 매장에서 전개하고 있는 항주는 대부분의 매장이 지방 중심으로 편성돼 효율이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서울 중심 백화점 입점을 추진 중이며 하반기 강남권 백화점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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