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림, ‘알파’ 亞마스터 라이센스권 확보
세림, ‘알파’ 亞마스터 라이센스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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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인더스트리 아시아’설립 업계주목
중견 의류 수출 업체인 세림(대표 기봉환)이 ‘알파’의 아시아내 마스터 라이센스권을 확보함으로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림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1일 ‘알파 인더스트리 아시아(대표 김의한)’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3년전부터 알파사의 항공자켓을 생산해온 세림은 품질에 있어 알파 본사의 신뢰를 구축하면서 드디어는 아시아내 마스터 라이센스권과 ‘알파’ 브랜드 생산의 상당 부문을 전담하게 됐다. 알파 인더스트리 아시아의 대표로 취임한 김의한씨는 “지난해 세림은 약 2천 2백만 달러를 수출했다. 그 중 미국 알파사와의 거래액은 약 4백만달러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알파사의 미국내 생산이 감소하면서 세림의 생산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다. 현재까지 약 5백만 달러의 오더가 진행된 상태이며 앞으로 급격한 신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알파사는 급변하는 국제 무역 환경에 맞춰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 45년 동안 미국내에서만 생산하던 알파사의 항공 자켓 및 의류 제품을 세림에 생산의뢰하게 됐다. 이제는 한국사무소가 설립되면서 세계로 수출되는 물량의 생산 책임이 많은 부분 한국사무소로 옮겨진 것. 미국 알파사에선 세계시장개척, 상품개발 및 오더 수주를 책임지기로 했다. 김의환 대표는 “‘알파’는 국내에선 아직까지 인지도가 낮으나 미국 국방성 공군 항공 재킷 제작을 시작으로 약 50여년의 역사를 지닌 전문 브랜드다. 또한 독일, 영국, 유럽, 이태리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되며 캐주얼에서부터 스포츠웨어, 아동복까지 다양한 라인을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국내 내수 전개도 올해 말이나 내년쯤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알파 인더스트리는 아시아는 지난 23일 미국 본사와의 사인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이와 동시에 본사에 ‘알파’ 쇼룸과 상담실을 새로 구성, 효율적인 바이어 상담과 전시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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